오늘 11월 20일은 '세계 어린이의 날'입니다. 유엔이 어린이의 기본 권리를 인정하고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 기념일인데요. '어린이를 위하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 모두 어린이였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자신의 경험만으로 아이를 판단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저 역시 "애들이 뭘 알겠어?"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이 있습니다.
세계 어린이의 날에 딱 맞는 콘텐츠가 생각이 나서 가져왔습니다. 재단과 협력하고 있는 지역사회교육전문가의 인터뷰인데요. '아이를 위하는 마음' 하나로 시작해 10년 넘게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선생님은 아이 한 명 한 명을 이해하고, 마음을 헤아리려 노력하시더라고요. 인터뷰 내용에는 못 담았지만 중간중간 아이들과의 일화를 이야기하며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지는 선생님을 보며 '이런 선생님이라면 우리 아이들을 맡겨도 든든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세계 어린이날인 오늘 하루만이라도 내 주변 어린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