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반려동물이 있으신가요? 전 있어요. 제가 사는 집엔 강아지 한 마리가 있는데요. 그 아이도 저의 반려동물이지만 제가 진짜로 저의 ‘반려’동물이라고 생각한 친구는 작년 겨울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 친구는 제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 살아왔는데요. 떠날 준비를 하긴 했어도 막상 떠나니 말로 표현하지 못할 감정이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되더라고요.
최근 재단에서는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을 런칭했습니다. 저도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반려동물이었던 ‘구름이‘ 이름으로 후원 신청을 했는데요. 후원하는 이유야 각각이지만 저는 소중한 제 친구를 한 달에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후원을 결심했습니다. 구독자님들 중에서도 저처럼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념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저희에게 추억을 들려주세요.